교포신문 : 제 7회 함부르크 한국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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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12일 00시00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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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함부르크 한국영화제 열려
-동양의 사후세계에 대한 환타지 영화 <신과 함께> 선보여-


함부르크. 115일부터 7일까지 주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은 제 7회 함부르크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 함부르크 메트로폴리스 영화관에서 독일 시민에게 소개된 한국 영화는 해외영화제 초청작 등 작품성을 갖춘 영화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최신 흥행작 3편을 상영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화제 개막식 작품 <신과 함께 1- 죄와 벌>은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의 호화 출현과 한국형 블록버스터 CG로 국내 천만관객 돌파 영화 2순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동양의 사후세계에 대한 환타지를 그린 영화에 독일인들도 깊은 관심을 보였고, 상영 후 영화관 바에서 열린 개막리셉션에 참석한 함부르크 시민들은 교포들과 함께 영화평을 나누기도 했다.
 
매트로폴리스 영화관 관계자는 함부르크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한국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다양한 문화권의 질 높은 영화를 소개하여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7번의 재판과 원귀가 이승에서 벌이고 있는 소동을 다루고 있다.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 하는데, 이 재판들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다루었다.
 
6일 저녁 상영된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신예 신동석 감독의 데뷔작이다. 세계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살아남은 아이>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 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22회 부산 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에 대해 빈틈없는 캐릭터 분석, 인간의 비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연구 그리고 인간의 마음까지 결합한 대단한 드라마. 꼭 봐야 할 작품”(Hancinema), “죄책감과 슬픔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Screen Anarchy) 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날은 김성훈 감독의 액션영화 <공조>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에 관한 이야기로 현빈과 유해진이 파트너형사로 출현했다.
 
개막 영화를 본 한 교포는 한국의 영화제작기술이 점점 좋아지는데 자부심이 생긴다이런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독일인은 불교의 환생 이야기가 흥미로왔다며 한국 불교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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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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